베트남 호찌민시, 2007년 공시지가 발표 예정

베트남 호찌민시, 2007년 공시지가 발표 예정

김하나 기자 hana@akn.co.kr

베트남 호찌민시 당국이 12월 말 2007년 공시지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베트남일간지 탕니엔이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논쟁의 여지는 남아 있다. 호찌민시 한 관계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공시지가가 상승한 이후 등록된 주택 가격이 높아 내집 마련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수입이 높은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고 있거나 오래전부터 소유인이기 때문에 지난 2년 간 수입이 낮은 사람들만이 대부분의 주택 소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호찌민시 코바프 지역에 45㎡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웅웬 반 람씨는 소유 등록을 하는데 3000만 동(약 1850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정부 공시지가가 시장가보다 낮아서 도시별로 지가가 상승한데 있다.  호찌민시 부동산협회는 공평한 보상금 지급을 위해 호찌민시가 공시지가를 수정해햐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호찌민시가 주택 1채 이상 소유자들에게 개정된 세율을 적용하거나 빌라 소유자의 세금을 주택, 아파트 소유자보다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찌민시 재정부처 트란 티 안 웅에트 차관은 "공시지가 상승은 부동산 투자를 감소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중앙 정부에게 등록 비용을 낮추고 공시지가를 상승시켜야 한다고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나기자 hana@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