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그룹, 베트남 호텔업 진출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백두산에서 천상온천관광호텔과 해란강 골프리조트 등을 운영하고있는 참빛그룹이 베트남의 호텔업에도 진출했다.
이미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하노이시 인근 화빙성에 54홀 골프리조트를 개장한 참빛그룹은 25일 응웬꾸억찌에우 하노이 시장으로부터 특급호텔 투자 승인을 받았다.
도시가스사업과 항공화물사업 등을 주업종으로 하고있는 참빛그룹의 이대봉회장은 "하노이시가 2010년 수도지정 1천년을 기념해 추진해 온 특급호텔 건설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대만, 일본, 유럽 등의 호텔전문 30여개 업체와 경쟁한 끝에 최종 낙점을 받았다"고 밝히고 "세계인이 부러워할 초특급 호텔과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국제회의센터(NCC)의 맞은 편 땅 2만㎡(약 6천700평)를 특급호텔 건설부지로 지정, 건설업체를 공모해 왔다.
참빛그룹이 투자승인을 얻음으로써 한국은 베트남에 대우호텔에 이어 지난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기공한 아시아나플라자와 함께 3번째 특급호텔을 갖게됐다.
하노이시는 부족한 호텔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 시의회에서 특급호텔을 짓는 업체에 최고 요지의 부지를 5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확보해 주는 조례를 만들었으며, 첫 시행 사례가 된 이번 사업에 참빛그룹 등 31개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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