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클릭] SK회장이 베트남에 간 까닭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중인 SK 최태원 회장은 2일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와 만나 사업노하우 전수 및 투자확대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CEO사장단 세미나를 베트남에서 연 것은 시장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이라면서 “에너지, 정보통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K 사업노하우와 투자확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개혁개방정책에 따라 최근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7%를 웃돌고 있다. 올해말에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5백억달러에 불과하고 인구 8천4백만명 중 60% 이상이 30세 이하 젊은층이다. 한마디로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다.
베트남은 또 석유 31억배럴과 1억7천만t의 가스를 보유한 에너지 강국. 아직 원유정제시설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산업 발전가능성이 크다. 또 전체 인구 중 현재 이동통신에 가입한 인구는 1천7백30여만명(올해 9월 기준)으로 20%에 불과해 향후 정보통신분야 성장성도 무시못한다. SK가 베트남을 해외 전진기지로 삼는 이유다.
SK네트웍스가 1991년 호찌민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SK(주)가 자원개발, SK텔레콤이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SK건설이 글로벌벤처를 운영중이다.
〈정유미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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