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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APEC 앞두고 사회악 소탕 시작

by 베트남 컨설팅 2006. 3. 16.
베트남이 4월의 제 10차 공산당 전당대회와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회악 소탕작업을 시작했다.

레 홍 아잉 베트남 공안부 장관은 15일 전국 경찰에 특별 경계령을 내리고 "범죄를 포함한 모든 사회악을 일소하도록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잉 장관은 "모든 경찰은 매춘, 도박, 마약 등 주요 사회악과 폭력, 근무태만등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회 부정 요소에 대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아잉장관은 구체적으로 "경찰은 민간인이 가정에 소유하고있는 각종 무기류와 산업용 화약에 대해 철저한 검색을 실시하고 3대 사회악으로 꼽히는 매춘과 도박,마약을 뿌리뽑기위해 경계를 강화하도록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베트남은 5년마다 실시되는 전당대회를 전후해서는 항상 범죄와 사회악에 대한 소탕작업을 실시해 왔는데 올해는 11월의 APEC정상회담까지 겹쳐 장기적인 사회정화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있다.

전국에서 뽑힌 1천여명의 당 대표자들이 모여 중앙위원을 선출하고 이들이 14명의 정치국원을 뽑은 뒤 앞으로 5년동안 베트남을 이끌어 갈 당서기장과 주석, 총리등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베트남이 5년동안 추진할 정책 방향과 목표 등을 설정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다.

또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담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것으로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을 비롯 세계의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베트남 역사에서 가장 큰 국제행사로 꼽히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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