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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냉연공장 건설 ‘붐’

by 베트남 컨설팅 2006. 3. 16.
베트남, 냉연공장 건설 ‘붐’
2006-03-16 18:21:29
- 3년간 5개 밀 건설 예정

베트남에 냉연밀이 잇따라 건설될 예정이다.

일본 산업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베트남스틸(VSC) 산하의 서던스틸(Southern Steel)이 베트남 최초의 냉연공장(연산능력 40만t)을 가동한데 이어 선스틸(Sun Steel)이 올해 4~5월경 냉연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로터스(Lotus)가 올해 2월에 착공해 오는 2007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2개의 냉연 밀 건설계획이 있는 등 약 3년간 5개의 냉연 밀(연산 127만t)이 건설될 전망이다.

베트남 냉연시장은 현재 80만t 규모이지만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베트남은 냉연강판 자급도를 높이는 방안을 도모하고 있으며 베트남스틸의 경우 베트남 최초의 고로건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고, 열연 밀 건설도 구상하는 등 베트남의 철강투자는 점차 상공정 부문으로 확대되어 갈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의 강재생산은 전기로, 단순압연, 신철 업체에 의한 봉형강 제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판재류의 경우 아연도금강판 업체가 29개로 공급과잉 상태이며, 소재인 열연코일 및 냉연코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베트남스틸이 처음으로 냉연공장을 가동하며 자금의 첫발을 내디뎠다.

선스틸은 중국 및 대만 기업에 의한 100% 외자기업으로 선재 및 철근용 봉강, 강관,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냉연분야에 진출, 산세 및 소둔설비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로터스의 냉연공장은 올해 말 완공예정으로, 냉연 수입대체를 목표로 일반산업 및 토목건재향, 국내 아연도금강판업체 등에 공급해 수요가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Bachdang사가 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2007년말에, 릴라마(Lilama)사가 25만t 밀(시기 미정)을 계획하는 등 아연도금강판업체가 상공정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철강협회에 따르면, 2004년 베트남 철강수요는 봉형강 292만t, 판재 280만t 등 전년비 13% 증가한 572만t 이다.

하지만 산업신문은 베트남의 냉연수요가 연 10% 증가할 것으로 가정하더라도 현재 계획 중인 냉연 생산능력과 수급상황이 맞기까지는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향후 공급과잉 우려 가능성도 있어 업체들의 냉연수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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