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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건설사, 베트남에 신도시 수출

by 베트남 컨설팅 2006. 1. 21.
국내건설사, 베트남에 신도시 수출
【서울=뉴시스】

국내 건설사들이 베트남 하노이에 신도시를 수출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 대원, 동일하이빌, 경남기업 등 국내 5개 건설사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베트남 하노이의 따이 호 따이 신도시 개발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신도시 총 공사비용은 10억달러 규모로 각 건설사별 지분은 20%씩이다.

따이 호 따이 신도시는 63만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한 후 아파트와 주거용 주택, 상업센터 등으로 개발한다. 한국컨소시엄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고 올해말까지 토지보상과 이주를 끝낸 뒤 내년부터 4단계로 신도시 조성에 착수한다.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시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하노이시 서호 주변 따이 호 따이 지구와 홍강 북쪽지역에서 각각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분당과 일산 신도시 개발을 통해 풍부한 노하우를 쌓은 한국 컨소시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로 한국 건설사들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개발 도상국 신도시 건설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건교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하노이 신도시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지원하는 등 각종 채널을 동원해 국내건설사의 하노이 신도시 개발권 획득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국내건설사는 베트남에서 8000만불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기사등록 일시: 2006-01-20 16:32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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