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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TV에서 첫 '한국음식만들기'방영>

by 베트남 컨설팅 2007. 9. 16.
<베트남TV에서 첫 '한국음식만들기'방영>
김치, 불고기 등 하노이TV에서 직접 소개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한류의 본거지인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한국음식만들기'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베트남의 하노이TV는 16일 오후 4시30분부터 30분간 '한국음식만들기' 첫회 '김치'편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하노이 TV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임홍재)이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공동으로 만든 것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제작과 방영 등에 필요한 모든 경비 2천600만원을 부담키로했다.

   최근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는 베트남에서 공중파를 통해 한국음식만들기가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대사관의 안태성홍보관과 한국 요리사들이 직접 출연해 한국 음식 만드는 방법을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매주 일요일 모두 24회 방영 예정인 '한국음식만들기' 프로그램은 그동안 방영돼 온 '한국어를 배웁시다'에 이어 베트남에 한류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성 홍보관은 프로그램 진행에서 "김치는 2002년 하버드대 연구팀에 의해 각종 질병에 면역성이 강한 식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베트남 국민들도 김치를 많이 먹으면 최근 늘어나고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에 살았거나 다녀 온 베트남인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고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는 김치가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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