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황금의 땅", '투자하면 무조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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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호찌민시 정부가 시내 20곳을 기획, 공개입찰실시를 발표한 이후 동커이거리 164번지 부지에 64건의 투자신청이 접수됐다고 14일(현지시간) 호찌민시 투자기획국이 발표했다. 호찌민시 중심에 위치한 이 부지의 면적은 9700㎡으로 사무실빌딩 및 기타 상업지역으로 기획됐으며 고도 한도는 최고 15층이다. 동커이거리는 현재 여행객들의 호텔과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최대 상업구역이다. 동커이거리와 함께 최고 투자지역으로 알려진 벤탄시장부지도 국내외 투자자 25명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고 '쩐 흥 다오- 팜 응우 라오- 응우엔 타이 혹' 삼각부지에도 13건의 투자신청이 접수됐다. 호찌민시 투자기획국은 공개입찰 규정안을 시정부에 제출한 상태며 벤탄시장에 대한 입찰 계획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공개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호찌민시 인민위원에서 "황금의 땅"으로 불리는 20곳 중 에덴센터 및 교육청부지를 빈콤(Vincom)사에게 투자승인한 것에 대해 나머지 땅에 대해서는 공개입찰을 실시할 것이 시정부에 건의된 바 있다. 호치민시 건축기획국 응우엔 쫑 화 국장은 "현재 수백개의 외국기업에서 황금의 땅 투자를 신청하고 있다"며 "20곳의 공개입찰은 외국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호찌민시에서도 놓칠 수 없는 투자유치 기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 기회의 땅에 '투자만 하면 무조건 남는장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지들은 ㎡당 4만~4만8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중심지역인 1군에 있으며 총 면적이 50헥타르에 달한다.시정부에서는 가장 필요한 사무실과 고급 아파트 및 상가 공간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나 이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투자신청을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정부에서 고도제한 및 주거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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