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원생들 살찌우고자 스테로이드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한국과는 반대로 베트남에서는 어린 유아원생들의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점심에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먹인 유치원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베트남 남부의 관광도시 판티엣에 있는 한 유아원은 유아원생들에게 스테로이드성의 덱사메타손을 어린이들에게 먹였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7일 빙투안성 보건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유아원의 주인인 응웬 티 라이씨는 "유아들을 잘 관리하고 있음을 부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러는 관절염 치료제로도 쓰이고 있는 덱사메타손을 점심식사에 넣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이 약품은 일시적으로 식욕을 돋게하고 살을 찌게하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복용하면 어린이들에게 복통을 일으키고 관절을 손상시키는 부작용을 낫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어린이들을 살 찌우는 것이 잘 키우는 기준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러나 이 유아원의 원장은 이를 부인하고 "이는 인근 유치원의 모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유아들의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이상하게 여긴 부모들이 보건당국에 조사를 의뢰함으로써 밝혀졌는데 조사결과 약물복용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건관계자는 말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베트남 남부의 관광도시 판티엣에 있는 한 유아원은 유아원생들에게 스테로이드성의 덱사메타손을 어린이들에게 먹였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7일 빙투안성 보건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유아원의 주인인 응웬 티 라이씨는 "유아들을 잘 관리하고 있음을 부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러는 관절염 치료제로도 쓰이고 있는 덱사메타손을 점심식사에 넣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이 약품은 일시적으로 식욕을 돋게하고 살을 찌게하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복용하면 어린이들에게 복통을 일으키고 관절을 손상시키는 부작용을 낫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어린이들을 살 찌우는 것이 잘 키우는 기준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러나 이 유아원의 원장은 이를 부인하고 "이는 인근 유치원의 모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유아들의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이상하게 여긴 부모들이 보건당국에 조사를 의뢰함으로써 밝혀졌는데 조사결과 약물복용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건관계자는 말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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