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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기업지원 '코리아 데스크' 설치

by 베트남 컨설팅 2006. 6. 7.
베트남, 한국기업지원 '코리아 데스크' 설치

코트라 '코리아 헬프데스크'와 연계 협력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베트남 정부가 한국기업의 지원을 위해  주요 투자국으로는 처음으로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해 12월 코트라와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최근 산하 외국인투자청 안에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문의 사항을 직접 접수해 해결해 주거나 코트라의 '코리아  헬프데스크'를 통해 들어 온 한국기업들의 요청을 지원해 주고있는데 앞으로 필요에따라  직원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베트남에서 활동하고있는 한국기업들은 이 데스크를 통해  직접  기업 운영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게 됐으며 신규 투자기업들도 투자관련 정보와 법령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컨설턴트를 거치지않고도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규투자업체들은 이 데스크를 잘 활용할 경우 자격 미달의 컨설턴트나 신분이 불투명한 브로커로 부터 사기를 당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얻는  일이  줄어들게 됐으며 투자추진 기간과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됐다.

    한편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관장 김영웅)은 코리아 데스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매월 공문을 교환하고 매분기 정기 교류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안건이  접수될 경우 수시로 협의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까지 마련해 놓고있다.

    또 코트라와 베트남 외국인투자청은 한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했는데 그 첫번째로 오는 7월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해 국내기업들을 상대로 '베트남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기로했다.

    한국은 지난해 말까지 베트남에 1천49건에 53억달러를 투자해 외국인  투자순위 4위에 올랐으며, 올들어서는 투자가 더욱 활발해 5월말 현재  73건  4억3천만달러로 홍콩에 이어 2위를 달리고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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