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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베트남 외교장관 사의 표명

by 베트남 컨설팅 2006. 4. 22.
71세 베트남 외교장관 사의 표명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응웬 지 니엔(71) 베트남 외교부장관이  21일 은퇴의 뜻을 밝혔다.

    니엔 장관은 이날 오후 제10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의 대외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어려운 질문이지만 나이가 많아 후진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완곡하게 은퇴 의사를 밝히고 "퇴임 후에는 자서전이나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4년 외교부에 들어와 52년을 근무하며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하면서베트남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후임은 보다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외교가에서는 나이많은 지도자들의 은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직접 은퇴의사를 밝히기는 니엔 장관이 처음이다.

    외교소식통은 68세의 쩐 득 렁 주석과 72세의 판 반 카이 총리의 은퇴가 확실하며 응웬 반 안(69) 국회의장도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니엔 장관 외에 팜 반 짜(71) 국방장관 등 일부 장관들도 은퇴할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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