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IT가능성 확인위해 베트남 방문"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50) 회장이 1박2일 일정으로 21일 밤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 전당대회로 긴장상태를 맞고있는 베트남을 처음 방문한게이츠 회장은 22일 판 반 카이 총리와 쩐 득 렁 주석을 만나 베트남의 IT정책에 대해 듣는다.
게이츠 회장은 또 하노이대학에서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대화를 하며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컴퓨터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판 반 카이 총리가 시애틀을 방문했을때 베트남의 각급학교에 IT 교사진을 파견해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각급학교에 기자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게이츠 회장의 한 관계자는 "하노이 방문 목적은 베트남의 IT산업이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90% 이상 불법으로 사용되고있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정상화 시키느냐를 연구하는 것도 방문 목적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아직 IT산업의 시장 규모가 그리 크지않지만 최근 한 해 30% 이상의 급성장을 하고있고 우수인력 들이 많아 한국 중국에 이어 인도와 함께 가장 각광받는 IT산업국가 중의 하나로 꼽히고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이는 등 정상적인 산업화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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