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약 밀매범 5명에 사형선고

베트남, 마약 밀매범 5명에 사형선고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8일 하노이 인민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응웬 황 비엣, 응웬 띠 투옛 씨 등 5명의 마약밀매단에 전날 선고공판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초부터 지난 2004년 4월까지 서북부 선라 및 화빙 성의 산악거주민 등으로부터 수집한 헤로인 5.7㎏을 밀매조직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 형법은 헤로인 600ｇ이상 또는 20㎏의 아편을 소지, 판매, 유통시키는 사람에 대해서는 최고 사형이나 무기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15일 이내 국가주석(대통령)에게 감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나 마약 밀매범의 경우 기각되는 것이 보통이다.

[ 자료제공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