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립학교서 일본어 교육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일본어를 전국의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베트남 통신이 15일 보도했다.당 후잉 마이 교육훈련부 차관은 "일본어를 모든 공립학교에서 배우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어 현재 총리실에 제출해 놓고 있으며 곧 승인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 차관은 "일본어 교육은 최근 베트남 투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교역과 여행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일본어 교육 실시는 지난해 일본과 베트남간의 교역액이 10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데다 일본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최근 급속히 늘어 전세계 투자국 중 선두에 나선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공립학교들은 지금까지 영어와 러시아어 중국어를 가르쳐 왔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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