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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옌-누 퀴인-까추, '안방극장 동남(東南)풍' 살랑~

by 베트남 컨설팅 2007. 6. 13.
하이옌-누 퀴인-까추, '안방극장 동남(東南)풍' 살랑~

(고뉴스=김지혜 기자) 안방극장에 동남(東南)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최근 방송을 앞둔 드라마에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의 미녀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KBS 월화드라마 '꽃찾으러 왔단다'에서는 차태현 강혜정 외에도 눈에 익은 얼굴을 찾을 수 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트남 출신의 방송인 하이옌이 출연중이다.

드라마에서 하이옌은 한국으로 시집온 20대 베트남 여자 '란 아잉'역을 맡아 서툰 한국어로 고생하는 초보 주부역할을 맡았다.

23일 첫방송을 앞둔 SBS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는 베트남의 국민배우 누 퀴인이 특별출연한다. 베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칭송받고 있는 누 퀴인은 한국인과 베트남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로 출연하는 이영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누 퀴인은 베트남에서 평생 성일(임채무 분)을 기다리며 진주를 키우는 비련의 여인 역할을 맡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다.

7월 방송 예정인 SBS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는 캄보디아 출신의 유명 MC 까추를 만나볼 수 있다. 미인대회 1위 출신으로도 널리 알려진 까추는 손현주과 결혼식 신을 촬영해 캄보디아 전통복장을 입고 이국적인 미를 드러냈다.

까추는 이번 역할을 맡기 위해 지난 5월 현지에서 진행된 카메라 테스트와 면접에 응시해 발탁되었다. 

2005년 특집극 '하노이 신부'에서 김옥빈이 베트남 처녀 역할을 맡아 현지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전례가 있지만 국내 드라마에 실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현지 배우가 출연한 것은 손에 꼽을 만하다.

한국의 배우들과는 차별되는 이국적 매력을 바탕으로 이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인기와 연결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위 왼쪽부터 누 퀴인, 까추, 하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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