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 연결 도로 착공

베트남, 캄보디아 연결 도로 착공

캄보디아 훈센 수상과 베트남 부수상 쯔엉 빈 쫑(Truong Vinh Trong)씨가 베트남 국경까지 이어지는 캄보디아 78번 고속도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관련 기공식에 참여했다. 캄보디아 라타나키리(Rattanakiri) 지방 반룽(Ban Lung)에서 베트남의 기아 라이(Gia Lai)의 중앙 고산지방의 르 탄(Le Thanh) 국경관문에 이르는 70km 길이의 고속도로는 보께오와 캄보디아 오야다이(Oyayay)를 지난다. 30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에는 베트남 제 1 토목건설 주식회사인 쯔엉 손(Truong Son) 건설사와 캄보디아 속 속하(Sok Sokha)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기공식은 양 정부와 국민들의 결단 및 우호 협력의 전통을 나타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쫑(Trong)씨가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양국이 라타나키리 지방과 베트남의 중부 고산지방 및 중앙 해안지방에 있는 항구들을 이어줄 또 다른 동서 경제 회랑(East-West economic corridor)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캄보디아 국민을 비롯하여 라오스, 베트남 및 캄보디아 발전 삼각주에 유익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쫑(Trong)씨는 말했다. 훈센 총리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이 이 고속도로를 보수하고 개선하는 데 지원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 도로의 개선작업은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농부들이 생산물들을 교역하는 데 도움이 되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이라고 했다. 라타나키리와 캄보디아가 발전 삼각주에 완전하게 합의를 본 것으로 첫 단계이다. 훈센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반 루앙에 판자 학교와 라타나키리 오야다이(Oyaday)에 중앙시장을 건축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 정부도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움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민들 간의 단결, 우정 및 협력을 재확인해줬다고 견해를 밝혔다.

조영신기자   (2007-02-21 오후 5: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