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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부동산 '너도나도 샀다'

by 베트남 컨설팅 2007. 2. 20.
동남아 부동산 '너도나도 샀다'

 

염지은 기자 senajy7@akn.co.kr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부동산 취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부동산업체들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등을 개발한 뒤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이 달 개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한도가 현행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어서 동남아 지역 부동산 취득 건수 및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 건수는 182건으로 금액으로는 6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50건 5600만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지만 11월 180건 7200만달러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치다.

재경부 관계자는 "12월에는 외국의 부동산업체 등이 연휴 등으로 쉬는 경우가 많아 해외 부동산 취득 실적이 다소 줄었다가 올해 1월 들어 다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1월 해외 부동산 취득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 32건, 캐나다 22건, 중국 19건, 베트남 14건, 태국 등 기타 동남아시아 21건, 뉴질랜드 9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해외 부동산 취득건수는 총 1268건으로 2005년 29건에 비해 43배 가량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2005년 900만달러에서 2006년 5억1400만달러로 57배 증가했다.

염지은기자 senajy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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