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들, "기업공개(IPO) 바람 거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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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희 기자 jhkim@ak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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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이후 대부분 국영화 체제로 운영되던 베트남 금융권이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1월 WTO 가입 이후 쓰나미처럼 몰려들 외국계 은행들과의 전면전을 앞두고 서비스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져있는 국내은행들의 질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인 준비과정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은행업계 3위 규모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Vietindebank))은 당초 2008년으로 예정했던 IPO시기를 앞당겨 오는 4.4분기에 실시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자산규모가 100억달러로 집계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베트남대외무역은행(Veitcombank)와 상공은행(Incombank), 메콩델타주택개발은행과 함께 베트남 4대 국영은행으로 꼽힌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을 주대상으로 IPO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서 발표됐던 베트남대외무역은행과 메콩델타주택개발은행의 IPO 절차를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4분기에 IPO를 실시할 예정인 베트남대외무역은행은 국내와 해외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두차례에 걸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상공은행 역시 지난달 26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자사 민영화 절차를 위한 자본주식화 계획을 공신 승인받아 오는 4.4분기에 민영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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