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베트남 금융대출시장 완전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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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ak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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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김하나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금융대출시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베트남통신이 보도했다. SBV 은행업 트란 쑤안 카우 차장은 "로드맵에 따르면 금융대출시장은 외국계 기업에게 대출업무를 차별화하고 SBV의 통제를 줄여 2010년까지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SBV는 2008년 설립 규제와 금융대출회사 운영 방안등이 포함되는 신용기구 설립과 관련된 새로운 법안 제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외국인상업은행과 금융대출회사들의 투자를 제한하는 현 규제와 상관없이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융대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우 차장은 "이같은 변경은 지역 상업은행이나 외국인 투자그룹에 의한 새로운 대출회사 설립을 통해 금융대출시장을 좀 더 활발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대출업은 베트남에서 국내 기업들의 독점으로 10년동안 발전해 왔고 주로 기계, 운송, 설비 부분에 대출업무를 실시해 왔다"라며 "반면 금융대출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도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동시에 국제 기준에 맞춰 금융대출시장을 성장시키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ADB는 베트남 금융대출회사들이 낮은 이자율에 외국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제 개편과 훈련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대출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미상환부채가 13.52% 증가했고 이것은 하반기를 통틀어 30-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미상환부채는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hana@ak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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