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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세관 1천500여개 다이아몬드 밀수 적발

by 베트남 컨설팅 2006. 9. 27.
베트남세관 1천500여개 다이아몬드 밀수 적발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베트남 세관은 무려 1천5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려던 베트남인 2명을 호찌민시 떤서넛 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뚜어이쩨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공항 세관의 간부인 응웬티투이헝은 홍콩으로부터 UA항공을 타고 들어 오던  승객 응웬흐우따이(40)와쩐빙땀(56)으로부터 가방에 든 다이아몬드 1500여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손가방 만을 든 채 신고물품이 없는 통로로 나가려다  적발됐는데  가방 안에는 독서용 램프 속에 금속탐지기 통과를 위해 카본으로 싼  낱알  다이아몬드가 숨겨져 있었으며 두꺼운 양복 케이스에도 낱알이 들어 있었다.

    세관은 이 다이아몬드를 사들이기로 되어있던 호찌민시의 한  보석상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압수된 다이아몬드는 3분의 1이 채 안되는 428개만 감정을 했는데도  15만달러(약 1억4천만원)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는데 전체 가격은 50만달러(약  4억8천만원)가 넘을 것으로 세관은 추정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제밀수조직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인터폴 등을 통해 공조수사할 계획이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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