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만3천t급 대형 선박 첫 진수

베트남, 5만3천t급 대형 선박 첫 진수

베트남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이 5만3천t급 대형 선박을 처음 진수했다.

비나신은 6일 하노이 북동쪽 하롱베이 인근의 꽝닌조선소에서 영국 회사와의 계약으로 건조한 화물선 '플로렌스'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화물선은 영국회사로부터 총 4억달러를 받고 건조키로 한 21척의 화물선 중첫번째로 폭 32.26m, 전장이 190m에 이르고 있다.

비나신은 광닌조선소 외에 현대 미포조선과 합작으로 나짱조선소를 운영하고있으며 중부지방에 새로 조성되는 쭝궛단지에도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는 등 베트남의 전략산업으로 급성장하고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기후가 너무 무더워 조선사업을 전략사업으로 키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