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경찰간부 등 총기.마약거래 50여명 체포

베트남,경찰간부 등 총기.마약거래 50여명 체포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 베트남 경찰은 현직 경찰간부와 공무원,  국경수비요원 등 50여명을 무기와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끝냈다고 공산당  기관지 년전(인민)이 1일 보도했다.     오는 18일의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회악 일소 작전을  벌이고있는 베트남 경찰은 이 과정에서 800kg의 아편과 3kg의 헤로인, 70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경찰은 부패한 고위공무원과 경찰간부들이 짜고 무기를 국경수비요원들에게  팔았고 이 무기가 다시 중국과 라오스 국경에서 암거래를 하고있는 마약 거래범들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미 51명에 대해 조사를 끝내고 기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있다.     베트남 법률은 총기나 600g이상의 헤로인, 20kg이상의 아편을 소지하거나  거래가 적발되면 누구든지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