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외국인 투자은행 설립 허용

100% 외국인 투자은행 설립 허용

베트남이 100% 외국인 투자은행의 설립을 허용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베트남 정부는 판 반 카이 총리의 법령 공포를 통해 오는 3월24일부터 베트남 내에서 외국인 투자은행의 설립을 전면 허용키로 한다고 밝히고, 허가업무는 중앙은행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5개 국책은행이 70% 이상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독점하고, 외국은행들은 지점 설치나 현지은행과의 합작형태로 제한된 해당국 기업에 대한 대출이나 예금 업무 등 극히 제한된 업무만 허용해 왔다.

카이 총리는 이 발표에서 “외국은행들은 앞으로 베트남 내에서 상업거래 개발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의 금융업무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