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산 중등학교 건축이 화제를 모으는 것은 그동안 주요 사업들이 진행될 때마다 기업들의 지원이 주축을 이루었다면 이번 건축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임직원 3655명이 2005년 한해동안 모은 성금 17만달러(원화 약 1억7538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성사됐다는 점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임직원들은 학교건축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학교기자재와 학용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호아산 중등학교 기공식 때 참석해 직접 몸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던 15명의 직원들은 ‘베사모’(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못 다니는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정기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사비나(Savina)법인 직원 7명, 다낭시 교육부 관계자, 다낭시 인민위원회 대표, 호아방 인민위원회 대표, 호아산 중등학교 학교장 및 교사, 학생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호아산 중등학교장은 “기존에 있는 학교는 위험하고 낡아서 교육환경으로 적합지 않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학교를 지어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최상의 교육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종삼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의 해외지원사업은 1997년 베트남 소득증대사업(양돈, 양어사업)을 시작으로 금번이 여덟 번 째 프로젝이이며, 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 등에 교육사업을 실시해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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