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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뎅기열(Dengue fever) 주의보

by 베트남 컨설팅 2013. 11. 24.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남부지역은 열대기후에 속해 뎅기열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최근 40대 여성 한분이 뎅기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고열로 거주지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열이 내려가지 않아
시내 큰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하여 입원하였으나 고열이 있은 후 약 4일만에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베트남 관계당국에서 실시한 부검에서도 뎅기열의 고열에 의한 심장이상(쇼크)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 고혈압, 당뇨 증세가 심한 환자 등 몸이 건강하지 못한 노약자는 뎅기열에 걸리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뎅기열 증상과 예방에 대한 자료(서울아산병원 제공, 포털 다음 참조)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뎅기열은 열대숲모기 매개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렸을 때 전파된 뎅기 바이러스가 인체내로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아직 예방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열_정의.jpg

뎅기 모기는 주로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서식하며 낮동안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었다가 다른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뎅기열_원인.jpg
 

3~14일의 잠복기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뎅기열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출혈, 월경과다 등 인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출혈열’이나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쇼크 신드롬’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습니다.

피검사로 항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증상이 나타난 이후 수일이 경과해야 검출이 되기 때문에 뎅기 바이러스를 배양,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뎅기열에 걸렸었거나 뎅기열 모기에 여러번 물린 경우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뎅기 출혈열의 전신의 출혈로 심한 쇠약감과 식은땀이 나며, 늑막이나 복강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혈압이 떨어져 뎅기쇼크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뎅기열은 정확히 진단된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으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증후군은 출혈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부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액보충과 산소요법, 심한 경우 혈장 수혈도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뎅기열의 경우 확실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긴소매 옷이나 모기장을 이용하여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낮에 활동하는 모기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낮 동안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호치민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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