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기준금리 14%에서 15%로 또 인상

베트남중앙은행(SBV)이 기준금리를 기존의 14%에서 15%로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베트남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SBV는 이달 들어서만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보찡타잉 경제관리 중앙연구원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는 SBV가 통화정책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베트남의 인플레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17.51%로 집계됐다. 이는 유류, 전기, 식품 등 장바구니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의 잇따른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