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디코리아, 호찌민서 2000세대 아파트 개발

피앤디코리아, 호찌민서 2000세대 아파트 개발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한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앤디코리아(대표이사 이종석)가 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찌민에서 2천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에 나섰다.

   피앤디코리아는 9일 아파트단지 건설을 위해 베트남의 국영 부동산개발회사인 HDTC와 합작법인인 'VK하우징'을 설립하고 쉐라톤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응웬 쭝 띤 호찌민시 부시장과 민영우 호찌민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피앤디코리아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7군지역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지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인 'VK하우징'은 지난 8월 호지민시로부터 투자승인 허가를 받았는데 총 투자비는 3억달러로 잡고 있다.

   이종석 사장은 "이번에 건설될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26층에서 30층 사이가 될 예정인데 내년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공급되며 베트남의 특성과 한국의 기술이 잘 조화된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