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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외국인투자 누계 첫 1위

by 베트남 컨설팅 2007. 8. 17.
한국, 베트남 외국인투자 누계 첫 1위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한국이 베트남의 외국인투자 누계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관장=김원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말 현재 베트남 투자 총액이 1천538건에 103억3천132만달러를 기록해 503건에 96억97만달러의 싱가포르를 제치고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전체 베트남 외국투자국들 중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누계에서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지난 2월 대만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었다.

   한국이 이처럼 올들어 투자순위가 급격히 치솟고 있는 있는 것은 포스코건설, LG건설, 참빛그룹 등의 신도시사업과 호텔시업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만은 91억여달러로 3위, 일본은 84억여달러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의 투자순위에서도 214건에 14억3천400만달러를 기록, 13억1천600만달러의 싱가포르를 앞질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총 계약액 103억3천132만달러 중 실행금액은 29억2천870만달러에 머물러 투자국 중 4위에 그쳤고 사업실행률도 30%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84억여달러의 계약액 중 51억여달러를 실행해 실행금액으로 단연 1위를 차지하며 실행률도 60%를 넘었다.

   싱가포르와 대만도 40억여달러와 31억여달러로 한국을 앞섰다.

   kh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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