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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베트남에 대전기업 전용공단

by 베트남 컨설팅 2007. 6. 20.
베트남에 대전기업 전용공단
市-빈증성 협약
2007-06-20 일 8 면기사  
베트남에 대전지역 기업을 위한 전용공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증성 응웬 호앙 손 성장 방문단 13명이 19일 대전시를 방문해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 내 100만평의 대전기업 전용공단 조성을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 1월 박성효 대전시장이 양 도시간 교류협력협정서 체결을 위해 빈증성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양측은 바우방 산업단지 내 대전기업 전용공간 조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20일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 자리에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바우방 산업단지는 총 면적이 2166㏊에 달하는 빈증성의 대표적 복합 산업단지다.
투자설명회는 베트남 공기업 베카맥스가 40여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시 얻을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빈증성 내 대전기업 전용공단이 조성될 경우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는 택지개발 등 기초 인프라 확충을 베트남측에 요구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대전시가 맡아서 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시가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기업들의 참여 의사가 예상만큼 많지 않아 실효성 면에서도 기업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상호 지원방안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 합의를 이룬 만큼 세부 추진과정을 거쳐 전용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해동 기자>

<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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