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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06년 경제성장률 8.17%

베트남 컨설팅 2006. 12. 31. 10:39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아시아지역에서 최고 수준인 8.17%에 이르렀다고 베트남 통계청이 밝혔다.

이러한 성장률은 지난해의 8.4%에는 다소 못미쳤으나 당초 목표 8%는 넘어섰으 며 중국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로 평가되고있다.

베트남의 이러한 성장률은 산업생산과 건설부문이 각각 10.4%의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서비스부문 역시 8.3%의 높은 성장을 이룬데 따른 것이다.

반면 농업생산은 3.4%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 경제는 외국인 투자의 호조와 수출 증가 등으로 당초 예상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기치 않았던 태풍 피해와 조류인플루엔 자(AI)의 재발생, 구제역 확산 등으로 예년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베트남 경제는 숙원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미국의 항구적정 상무역관계(PNTR) 승인 등 전쟁으로 수십년 동안 묶여있던 모든 경제장벽을 한꺼번 에 제거함으로써 보다 활기찬 앞날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