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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특별전` 베트남서 인기 폭발

베트남 컨설팅 2006. 12. 10. 10:24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한국영화 특별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베트남 수교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극장에 서 막을 연 '한국영화 특별전'은 한류의 발원지 답게 수많은 한류 팬들이 몰려 대성 황을 이루고 있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과 베트남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김상욱) 이 함께 기획해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한국 영화제는 당초 우려와 달리 표를 찾는 팬들이 줄을 이어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이 영화제의 총감독을 맡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조복례 프로그래머는 "이번 한국영화 특별전은 처음인 관계로 관객들의 흥미 보다는 예술작품 위주로 편성하고 유명 배우도 손현주 한 명 밖에 초청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반응이 좋아 놀랐다"고 밝히고 "특히 베트남 관계자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요청이 빗발쳐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한국 영화전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손현주 등이 출연한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개막전으로 상영 돼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댄서의 순정' '도마뱀' '엄마' 등에 이어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마지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는 인기배우 손현주와 이영은 영화감독이 인사를 해 베트남 팬들 을 열광시켰다.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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