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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베트남 진출 희망

베트남 컨설팅 2006. 10. 29. 11:00
스페인, 베트남 진출 희망

 

김하나 기자 hana@akn.co.kr

 

[아시아경제/김하나기자] 제2의 중국으로 거론되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해 스페인 기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스페인 기업가들이 베트남의 관광업, 축산업, 설비, 우량종 개발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협력을 맺기를 원했다고 베트남이코노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세고비아의 지저스 포스티고 퀸타나 상공회의 소장은 포럼 연설에서 "최근 몇년간 스페인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양국간 상업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양국간 산업협력의 증가는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고도의 안정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은 특별히 외국인투자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경제·상업적 협력을 위해서 최상의 투자조건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퀀타나 소장은 "특히 이번 포럼에서 스페인 기업들은 베트남의 기술컨설턴트, 전자공학, 커피, 해산물등의 분야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스페인-베트남의 상호 교역은 올들어 20% 증가한 9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주력 수출제품은 신발, 의류, 직물, 가구, 해산물, 커피인 반면 스페인의 베트남 수출품은 기계류, 건설자재였다. 베트남 주재 스페인대사관은 올 해 9명의 스페인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han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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