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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국제결혼, 조선족 제치고 '베트남 여성' 1위
베트남 컨설팅
2006. 10. 24. 18:49
농촌 국제결혼, 조선족 제치고 '베트남 여성' 1위 |
농촌지역의 국제결혼이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1위로 올라섰다. 최근 외국여성과의 결혼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국제결혼 가정도 크게 늘고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어촌 혼인 8천27건 가운데 외국여성과의 국제결혼이 2천885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1년전에 비해 천여건, 59%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의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은 모두 1만4천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농촌총각들의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최근 급증하면서 중국여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은 지난해 1,535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했다. 이는 1년전 560건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중국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비중이 48%에서 34%로 줄었고 필리핀 여성과의 결혼은 10% 정도 수준에 머물고있다. 농림부는 이처럼 농어촌지역에서 국제결혼이 급증하자 외국 여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내년에 전국 30개 시.군에 300명의 방문 교육도우미를 투입해 한국어 교육 등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CBS경제부 황명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