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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첫 '한국문화원' 12월 베트남에 개원
베트남 컨설팅
2006. 9. 20. 08:18
동남아 첫 '한국문화원' 12월 베트남에 개원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동남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한국문화원이 문을 연다.
문화관광부와 하노이주재 한국대사관은 오는 12월6일 하노이 응웬주 거리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한국문화원은 최근 급속히 가까워지고있는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한류를 확산시키는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국문화원은 지난 7일 베트남 문화공보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15일 건물임대 계약을 마무리했고 19일 정식으로 건물을 인계받았다.
베트남 한국문화원은 대지 900㎡에 건물 760㎡로 본관 3층에다 부속건물로 되어있는데 문화콘텐츠 전시실과 도서실, 영화관, 한국어 강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진다.
김상욱 한국대사관 문화관은 "앞으로 한국문화원은 한국과 베트남의 다양한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문화인력 교류와 한국관련 정보제공, 한국어 강좌를 통한 한국문화 소개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역사와 문화면에서 너무도 닮은 양국이 이 문화원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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