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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상장은행, 첫날 목표가보다 낮게 거래

베트남 컨설팅 2006. 7. 13. 10:35
베트남 첫 상장은행, 첫날 목표가보다 낮게 거래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베트남 은행으로는 처음 상장된 사콤뱅크(사이공상업은행)의 첫 거래가격이 주당 7만8천동(약 4.88달러)으로 목표가격에 미달됐다.

    베트남의 2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사콤뱅크는 12일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첫 상장을 했으나 오전 거래가격이 당초 목표인 8만1천동(약 5.07달러), 장외거래가격인  7만9천동(약 4.94달러)에 각각 3만동과 1만동이 못미쳤다고 베트남넷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사콤뱅크의 주당 액면가는 1만동이나 지난 4월의 장외거래가격 8만1천동을 목표로 이날 상장됐다.

    그러나 호찌민거래소의 41번째 상장사가 된 사콤뱅크는 오후장에서 주가가 장외거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자산 9억3천9백만달러로 추정되는 사콤뱅크의 상장으로 창설 6년째인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41개 기업의 주가총액은 18억4천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베트남 증권시장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찌민거래소의 주가지수는 지난 4월25일 최고치인 632.69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11일에는 50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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