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 - 샛별, 약속의 장소(Sao mai diem hen)

베트남 컨설팅 2006. 7. 6. 09:18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 - 샛별, 약속의 장소(Sao mai diem hen)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 ‘샛별 - 약속의 장소’가 많은 관객들의 기대 속에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톡톡 튀는 개성의 여성 로커 르우 흐엉 쟝(Luu Huong Giang. 2004년. 사진), 감성적인 목소리의 뚱 즈엉(Tung Duong. 2005년), 카심 호앙 부(Kasim Hoang Vu. 2005년) 등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며 현재 최고의 시청률과 관객 참여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엄격한 심사와 관객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4개의 예선과 본선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참가자들이 보내 온 음원과 테스트를 거쳐 1차 심사를 진행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10여일간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청중들 앞에 서게 된다. 가수의 꿈을 안고 도전한 참가자들의 첫 번째 무대인 2차 예선을 통해 조직위는 9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 9명의 예비가수들은 조직위에서 주최한 가창 및 댄스, 무대매너 연습을 거쳐 전년도 2차 예선 발라드 부문 수상자 3명과 함께 본선에 도전하게 된다. 중앙방송국(VTV)에서 전국 생중계로 방영되는 이 자리를 통해 예비 신인 가수들은 발라드 및 댄스, 힙합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관객들의 평점을 받아 자신의 장점 및 부족한 점을 심사받게 되는 3차 관문을 통과한 6명의 참가자들은 마지막 본선무대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2004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신인의 스캔들과 회를 거듭할수록 나타나는 참가자들의 매너 부족 문제, 예산 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음향, 무대시설의 낙후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가수라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있어 이 자리는 자신의 열정을 맘껏 발산시킬 유일한 무대이며 신인 가수가 성장,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성명 : 당 티에우 응언[베트남/하노이]
e-mail : rep_hn@yahoo.com
약력 : 베트남 무비월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