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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국어교육시스템 베트남 진출

베트남 컨설팅 2006. 5. 26. 09:27
한국 외국어교육시스템 베트남 진출

예스미디어, 베트남과 1차 3천만달러 계약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한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이용한 첨단  외국어교육시스템이 한 중소기업에 의해 베트남의 각급 학교에 진출했다.

    대전과 대덕연구단지에 본거지를 둔 예스미디어(사장 김홍섭)는 자체 개발한 X-랩이라는 외국어 교육시스템을 베트남의 중고교에 공급하기로 베트남 교육부 산하의 국영 교육기자재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스미디어는 우선 1차로 3천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나 성과가 좋으면 1억달러 이상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들은 베트남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외국어 교육기자재 공급에 열을 올렸는데 한국의 중소업체가 새로 만든 시스템으로 의외의 성과를 얻어냈다.

    이 X-랩이라는 시스템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충북과학대 교수로 있는 임헌규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각종 외국어 교육 소프트웨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다  PC가 없이도 교육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있어 베트남 관계자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스미디어는 최근 하노이에서 이 시스템의 전시와 함께 베트남  교육관계자들을 상대로 시험운용 세미나를 했는데 이 자리에는 쩐 반 융 교육부차관을  포함한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나와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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