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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국내 첫 베트남펀드 출시
베트남 컨설팅
2006. 5. 1. 09:07
한국證, 국내 첫 베트남펀드 출시
한국증권(대표 홍성일)이 국내 증권회사중 최초로 ‘베트남 펀드’를 설정했다.
민영화과정의 비상장 베트남 국영기업 지분을 인수해 상장후 이를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베트남 자본시장 투자 펀드다.
27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한국증권의 ‘한국 사모 월드 와이드 베트남 혼합투자신탁 1호’ 설정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일 한국증권 대표와 김의기 주베트남 대사, 트란 쿠안 하 베트남 재무부 차관 등 한국과 베트남 증권금융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일 한국증권 대표는 설정기념식에서 “베트남 펀드는 운용자산의 95%를 민영화되는 국영기업 지분에 투자해서 상장후 매각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홍대표는 “최근 폐막된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개혁 개방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 △통신 △석유 △은행 △보험 △건설업종의 국영기업 지분 매각작업도 더욱 순조롭게 진행돼 향후 베트남 펀드가 순조롭게 운용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는 2005년말 현재 1%인 GDP 대비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을 오는 2010년까지 15%까지 늘릴 방침"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베트남 국영기업이 잇따라 상장되기 때문에 높은 투사 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대표는 또한 지금까지 국영기업 지분 매각후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데 통상 2년이 소요됐으나 외국자본에 대한 문호확대 정책으로 이보다 훨씬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베트남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의 자금회수 기간도 줄어들 수 있다.
한국증권은 지난 3월 29일부터 ‘베트남 펀드’를 500억원 한도로 보험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에게 판매했다. 펀드투자만기는 5년이며 중도환매는 제한된다. 오는 6월에는 일반투자자들에게도 베트남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홍대표는 “베트남 증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거품’논쟁이 일고 있는 인도와 중국증시에 비해 향후 수익률 면에서 훨씬 전망이 좋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 박영암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민영화과정의 비상장 베트남 국영기업 지분을 인수해 상장후 이를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베트남 자본시장 투자 펀드다.
27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한국증권의 ‘한국 사모 월드 와이드 베트남 혼합투자신탁 1호’ 설정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일 한국증권 대표와 김의기 주베트남 대사, 트란 쿠안 하 베트남 재무부 차관 등 한국과 베트남 증권금융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일 한국증권 대표는 설정기념식에서 “베트남 펀드는 운용자산의 95%를 민영화되는 국영기업 지분에 투자해서 상장후 매각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홍대표는 “최근 폐막된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개혁 개방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 △통신 △석유 △은행 △보험 △건설업종의 국영기업 지분 매각작업도 더욱 순조롭게 진행돼 향후 베트남 펀드가 순조롭게 운용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는 2005년말 현재 1%인 GDP 대비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을 오는 2010년까지 15%까지 늘릴 방침"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베트남 국영기업이 잇따라 상장되기 때문에 높은 투사 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대표는 또한 지금까지 국영기업 지분 매각후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데 통상 2년이 소요됐으나 외국자본에 대한 문호확대 정책으로 이보다 훨씬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베트남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의 자금회수 기간도 줄어들 수 있다.
한국증권은 지난 3월 29일부터 ‘베트남 펀드’를 500억원 한도로 보험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에게 판매했다. 펀드투자만기는 5년이며 중도환매는 제한된다. 오는 6월에는 일반투자자들에게도 베트남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홍대표는 “베트남 증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거품’논쟁이 일고 있는 인도와 중국증시에 비해 향후 수익률 면에서 훨씬 전망이 좋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 박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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