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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 빈곤인구 15.1% 이를듯

베트남 컨설팅 2007. 10. 13. 01:18

올해 베트남 빈곤인구 15.1% 이를듯

올해 베트남의 빈곤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2%포인트가 감소해 15.1%에 이를 것이라고 노동전산부가 12일 밝혔다. 담 흐우 닥 베트남 노동전산부 장관은 "2007년 한 해 정부의 전폭적인 노력으로 30만 가구가 빈곤인구에서 제외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올해 말 현재 베트남의 빈곤인구 비율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가 줄어들어 15.1%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닥 장관은 "정부는 올 들어 2천200억동(약 1천400만달러)을 투입해 130만 빈곤가구에 각종지원을 했으며 240만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하고 10만가구에는 주택을 지원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8년에는 빈곤인구 비율을 13%로 내릴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원거리 산악지역의 소수민족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전상부는 "이러한 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빈곤층을 돕는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호찌민시의 베트남골프클럽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350억동(약 200만달러)을 모금하기도했었다.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