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제는 우리가 베트남 관광명소"
다낭, "이제는 우리가 베트남 관광명소" |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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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의 주요 주둔지로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은 베트남 다낭시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각) 경제일간지 베트남뉴스에이전시(VNA)가 보도했다. 다낭시는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2007~2010 투어리즘 개발 프로그램'에 준해 연 27% 성장률을 목표로 2010년 안에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매출 또한 2010년까지 매년 29% 증가를 목표로 호치민과 하노이에 못지 않는 관광특수지구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다낭시는 현재 관광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4년 안에 6000~7000개의 호텔객실 추가조성을 비롯한 초대형관광산업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산업 부분에 대한 일자리도 늘려 홍보를 비롯한 마켓팅에도 힘 써 목표에 반드시 도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다낭시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 100만명 유치, 1억31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다낭시는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프랑스, 미국과 호주에서 온 관광객을 타겟으로 관광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낭시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전년대비 50%나 증가했고 호주와 프랑스 관광객들도 각각 40%와 30%씩 늘어났다.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 4곳 가운데 하룽베이를 제외한 세 곳이 집중된 중부지역은 다낭시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적지를 내세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