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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훈련순항함대 베트남 호찌민항 입항

베트남 컨설팅 2007. 9. 11. 00:34
해군 훈련순항함대 베트남 호찌민항 입항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을 맞아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9일 베트남 호찌민항에 입항했다.

   임철순 사령관(준장)이 지휘하는 해군 순항훈련함대는 한국의 최첨단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9일 진해항을 출발, 중국 상하이를 거쳐 이날 호찌민항에 도착했다.

   2008년 임관을 앞둔 해사 생도 610명으로 구성된 순항훈련함대는 2박3일 동안 호찌민항에 머물게 된다. 한국의 순항함대가 베트남에 들어온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4년만이다.

   임철순 사령관은 입항 후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뒤 최신예 전투함 건조과정과 성능, 한국의 방위산업 능력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7관구 사령관과 호찌민 인민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다.

   해사 생도들도 호찌민 시내 고아원을 찾아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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