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주한베트남 여성센터 소장 인터뷰

베트남 컨설팅 2007. 8. 13. 00:55
주한베트남 여성센터 소장 인터뷰

  “한-베트남간 국제결혼 지원 프로젝트는 첫째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한국인 남성들을 위한 것입니다.”

지난 1999년 부산시 불교연합회 이사시절 베트남과 처음 접했다는 주한 베트남 여성문화센터(VWCC) 석정인(사진) 소장은 “잘 못된 국제결혼 관행이 베트남 여성뿐만 아니라 한국 남성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종교인으로서, 또한 한국인으로서 참 부끄러웠던 일이 너무나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한-베트남간 국제결혼 지원 프로젝트에 대해 그는 “새로운 국제결혼 메커니즘을 정착시키는 한편, 베트남 여성들의 한국 내 원활한 결혼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 주 내용”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한-베트남 양국에서 체계적으로 베트남 여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 소장은 “여성연맹과 각 성의 여성연맹 산하 결혼지원센터에서 베트남 내의 국제결혼 지원서 접수, 한국어, 한국문화?예절 등 국제결혼 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연맹 파견 상담원과 VWCC가 한국에서 한국 남성들의 국제결혼 지원 서류 접수 및 서류진위를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과 베트남 결혼 희망자들이 위조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한 결혼자체의 가부 등의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선량한 국제정보업체는 베트남 현지의 여성모집에 대한 위험성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베트남 여성의 국내 미입국 문제도 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오히려 배우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 결혼 후 이에 따른 갈등, 가출 등의 문제는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된 국제결혼 방안이 마련돼 한국 농어촌의 노총각들에게 그 만큼의 결혼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