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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올해 FDI 150억달러 돌파할 듯
베트남 컨설팅
2007. 4. 30. 02:51
베트남, 올해 FDI 150억달러 돌파할 듯 |
지난 4개월간 35억달러 유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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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희 jhkim@ak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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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4월까지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35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투자계획청은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지금과 같은 투자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FDI총액이 150억달러를 돌파하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연말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대폭 완화된 정부의 외국인 투자 규제 개정이 FDI 급증의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청은 밝혔다. 지난 4개월간 베트남 정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229건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해 28억6000달러를 유치했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통해 5억4900만달러를 추가로 끌어들였다. 베트남 투자청은 이밖에도 산업단지와 경마장을 비롯한 스포츠 컴플렉스,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들이 승인을 앞두고 있거나 승인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개선 중이어서 올 하반기 투자액은 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베트남 직접투자의 가장 큰 손으로 꼽힌 국가는 대만으로 5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올해부터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 대만, 인도, 중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7억5000만달러를 들여 하틴지역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철강시설도 올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다. 김중희 기자 jhkim@ak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