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WTO가입 후 한국인 투자 증가

베트남, WTO가입 후 한국인 투자 증가

김하나 기자 hana@akn.co.kr

지난 1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베트남에서 한국 투자자들의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베트남일간지 탕니엔이 보도했다. 한국 LG경제연구원은 베트남의 WTO 가입을 향후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줄 10대 뉴스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향후 베트남 시장이 외국인에게 더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로젝트 유치를 방해하는 법적ㆍ제도적 요소들을 개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LG경제연구원은 WTO 가입이 베트남시장과 같은 이머징마켓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올해 한국에서 총 22억 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는 2005년에 한국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한국 대기업 포스코, 삼성, 롯데, 금호 등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다. 김하나기자 hana@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