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 FTA협상 시작 합의

일본-베트남 FTA협상 시작 합의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일본과 베트남이 양국간 자유무역협약(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베트남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는 이날  아셈(아시아유럽회의) 정상회의가 열리고있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은 원칙에 합의했다고 베트남통신은 전했다.

    최근 동남아 각국과 잇따라 FTA를 추진하고있는 일본은 2002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태국과 FTA를 마무리 했으며 10일 헬싱키에서 필리핀과 FTA협상에 서명했다.

    일본은 한국 인도네시아와도 협상을 추진 중이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자신이 그만 둔 뒤에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리가 가장 유력한 아베 신조 관방장관 을 포함한 3명의 후보 중 누가 차기총리가 되더라도 베트남과의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웬떤중 총리는 10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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