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과거 한국 드라마는 하나같이 병과 슬픔, 삼각관계 등 부정적인 면을 주로 다뤄 '눈물을 짜 내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반대로 활달하고 밝은 이미지의 드라마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가을동화'와 겨울연가' 등으로 수많은 베트남인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한국 드라마가 "2-3년 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값싼 중국과 베트남 드라마에 황금 시간을 내줬으나 1년여 전부터 다시 황금시간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분위기가 바뀐 한국드라마들로 `파리의 연인', `하버드 인 러브', `풀하우스', `웨딩',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들면서 "아직은 중국이나 베트남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의 충실한 대본이나 연기력 등을 따라갈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트남투데이뉴스가 조사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의견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은 한국드라마가 현실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가감없이 생동감있게 표현해 주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영화감독인 보떤빙씨는 "어디에서나 작품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의 변신은 매우 신선한 감을 준다"고 밝히고 "과거 암(癌)이 `핵심'이었던 한국 드라마가 이제는 일상생활에서의 가벼운 삽화들을 소재로 새로운 내용을 창조해 베트남 영화에 좋은 참고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인 쩡밍꾸억도 "한국 드라마는 대본에서부터 음향효과, 연기력, 카메라 촬영능력에 이르기까지 거의 완벽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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