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트남 국경 고속도로 연결작업 활발>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과거 무력으로 맞서기도 했던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최근들어 화해와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교역이 늘어나면서 양국을 잇는 고속도로의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은 지난해 이미 하노이와 중국을 동서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완성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남북으로 하노이와 중국 윈난성의 쿤밍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을 마련했다.
베트남 교통부는 내년 6월부터 3년동안 10억달러를 투입해 하노이에서 중국 국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총길이 264km의 이 고속도로는 6차선으로 시속 80-100km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오는 2010년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하노이에서 10시간 이상 걸리는 중국 국경까지의 거리가 3시간대로 줄어들게 된다.
또 항공과 기차로만 가능하던 하노이와 쿤밍이 육로로 연결되면서 국경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양국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쿤밍에서 국경까지의 도로를 건설 중이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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