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밍찌엣 베트남 주석,"美,中과 우호관계 강화"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응웬밍찌엣 신임 베트남 주석은 오는 11월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 모든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겠으며 국내적으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남부 개혁그룹의 보스로 꼽히는 응웬밍찌엣 주석은 29일 44일간에 걸친 국회 폐회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장 큰 국제행사인 하노이 APEC 정상회의를 무난히 치러내는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문제로는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부정부패 척결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가 정상적인 발전을 하기위해서는 부정부패가 없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찌엣주석은 "베트남도 이미 중국이 한 것과 같이 강력한 정부운영을 위해 공산당 서기장과 주석직을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여건이 성숙되면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농득마잉 당서기장이 지난 4월 재선된 점을 들어 농득마잉 당서기장의 임기 5년중에 이 문제가 시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베트남은 지난 4월의 전당대회 직전 지도자 통합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했으나 다음 전당대회에서 거론하기로 일단 미뤘었다.
kh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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