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KOTRA, 광저우·호치민에 지원센터 개소

by 베트남 컨설팅 2006. 6. 28.
 

KOTRA, 광저우·호치민에 지원센터 개소
화남권 중심 '광저우', 차이나리스크 극복 '호치민'..현지 진출기업 지원강화


 
▲홍기화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관련 주요인사들이 제막식에 참여해 광저우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KOTRA 제공
 

KOTRA가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
27일 KOTRA는 신규 센터를 통해 중국 화남지역 및 베트남 진출 한국투자기업 지원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광저우 센터는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27일에는 호치민 센터가 개장했다.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9월 베이징에 최초로 설치됐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상하이와 칭다오에 추가 개설됐다. 이번 2개 신설 센터를 포함하면 현재 총 5개가 운영된다.
특히 호치민 센터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 처음 개설돼 관심을 모은다. KOTRA는 최근 중국에 투자가 집중돼 일어날 수 있는 역효과인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누계기준으로 한국의 4번째 투자국(53억 달러)이다. 지난해 실적만 봐도 건수 기준으로는 1위에 해당한다.

베트남은 문맹률이 낮지만 임금이 싸기 때문에 노동생산성이 높다. 또 현지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이 적극적이고 투자 위험성도 낮다.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연 7%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추이도 투자 기대치를 높게 한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우회 진출할 수 있는 적격지라는 평가다.
광저우는 중국 최대 무역 및 화남경제권의 중심지인 광동성의 성후이(省會·도청소재지)다. 광동성은 한중 교역액의 1/3을 차지한다. 중국 물류 및 내수시장 개척의 중심지로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최근 선전 및 광저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출입은행 통계(2006년 3월 기준)에 의하면 광동성내 투자건수는 424건, 총 5.3억 달러에 달한다.

광저우, 호치민 센터는 현지 유명 변호사를 고문 변호사로 위촉해 매주 주 1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지 경험이 풍부한 회계, 금융, 물류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별, 업종별 한국투자기업 협의회장을 고문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경영상 제반문제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들 지원센터는 현지 진출 국내 유관기관으로 구성될 '지원기관 협의회'의 사무국 역할도 수행한다. 한국대사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광저우 센터 개소식에서 "투자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반을 마련하고 마케팅 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유망 거점국가인 인도 등에도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 머니투데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