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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개월여만에 또 AI바이러스 발견

by 베트남 컨설팅 2006. 4. 8.
베트남 4개월여만에 또 AI바이러스 발견
지난해 11월 이후 AI(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던 베트남에 또다시 H5A1바이러스가 발견돼 정부 당국을 긴장시키고있다.

베트남 국립수의학연구소의 쩡 반 중 소장은 6일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된 가금류의 혈액 샘플을 조사한 결과 총 30개 샘플 중 절반이 넘는 16개 샘플이H5N1바이러스의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샘플은 베트남 북부 랑선지방을 통해 들어 온 가금류들에서 채취된 것 들이다. 연구소는 세계적인 관광지 하롱베이가 있는 북동부 꽝닌성을 통해 들어 온 가금류의 샘플 40개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AI바이러스가 창궐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두 42명의 희생자를 낸베트남은 지난해 5천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하는 등 광범위한 퇴치작업으로 11월 이후에는 AI가 없는 국가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중국에서 밀수를 통해 들어오는 가금류와 계란에 의한 바이러스 잠입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 왔는데 이번 검사 결과 그 위협이 현실로 드러났다.

베트남은 지난해 AI바이러스의 퇴치로 하반기에 관광객이 몰려들고 산업과 수출입도 활기를 띠어 8.4%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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